2010 my playground! Space Dwellings

새해엔

   타이밍을 놓치지 말자.                       


정신 똑 바 로 챙기고 앞으로 앞으로,,전세계 어린이를 만나러 가 봐야 겠지 않아? 우선 Dänemark찍고, 돌고 돌고.


시시하게 살지 말기.



하루남은한해

연말이니라고, 사진연하장 만들어서 메일로 쭉 돌리는데, 뭐, 그렇지 간단하고 편하게..
메일보낸지 1분도 안지나서 답장이 하나 온다.

Dear sender,

As from Monday 19 October 2009 until 18 September 2010 I will be taking
"Parental Leave." During this period, Frau S----- will be the supervisor
and in charge of the Technical Services.


이 아저씨, M뭐뭐 연구소 전산실소장쯤 되는 남자분이신데, 내년 9월까지 육아휴가라고 하시네. 근 1년을 애 보시나부다.
2009년 초만 해도 저녁엔 밴드 공연등으로 이중생활을 하시던 분인데, 밴드도 애기땜시 잠시 중단이라네.

오늘 들은 친구 어머님 소식은,
불행히도 친구 어머님이 사고로 오른손을 잘 못쓰시게 되셨는데, 다행이도 하루 3시간 근무하고 월급전액을 받으신다는 얘기.스위스인데, 2년간 회복기간으로 잡고 그렇게 받을 수 있단다. 사실 독일 우체국은 DHL로 넘어가서 더이상 국영이 아닌지라,사고났다고 3개월만에 바로 퇴사처리된다고도 하는데, 아직 국영인 스위스는 괜찮은 모양이다.

스위스에서 사왔다는 치즈는 포장을 열자마자 꼬린내가 정신을 아찔하게 만들 정도로 났다.만 맛나더라. 우유먹고 설사한다고 엄살떠는 신랑님하를 위해 특별히 양치즈만 골라서 사들고 왔다. 세심하고 이쁜아이들,

1년 다 지나갔다. 낼 부텀은 새로운 한 해란다. 달려보자고.
낼은 친구네서 모여서 놀고 먹고 마시고 하다가 12시땡칠무렵 밖으로 나가 폭죽을 마구 터뜨릴 예정이다.

예전엔 12월 내내 펑펑 폭죽 터트리고 해서 무쟈게 깜딱깜딱 놀랐는데,
독일 걍 법을 만들었다. 26일이전엔 슈퍼에서 폭죽을 팔 수, 살 수 없음을 해 버려서 조용하다.
아니, 이 동네에 어린아이들이 많이 안 살아서의 이유일 수도 있다.
폭죽이 또 꽤 비싸다.
팡요팡요 폭죽놀이다. 아 쪼금 무섭기도 하다.

genoss

denk an dich

숨막히는 외모

http://news.nate.com/view/20091229n10640?mid=p0900

내가 그를 맨 첨 보고 반한것은,
수원 모 백화점에 있던 5-7살가량 시절의 그의 얼굴을 보고다. 아동복 매장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내내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무슨 브랜드였는지 모르지만, 아동복 브랜드에 모델컨셉은 무표정에 쉬크한 분위기를 추구했다. 다른 비스므리한 분위기의 꼬맹이들과 함께 서 있는데..와 정말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그러더니 어느날 영화나오고, 이래저래 이케 멋지게 커버렸네.히야..정말 멋지다. 그대루 멋지다. 신랑님하가 삐지실라...



독일가정식 크리스마스

독일, 아마 전 유럽 최대명절일게다. 크리스마스는.
12월 내내, 선물사는 일, 집에 가는 스케쥴 짜는 일에 왠지 모두들 들떠있었다.
크리스마스는 이네들에겐 우리의 설날 추석같은 분위기라서, 24일이고 25일이고간에, 거리는 썰렁, 집집마다 웃음꽃 만발 분위기다. 창문엔 초장식과 담 올라가는 산타인형도 가끔씩 보인다.
한 해 고마웠던 분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이 즈음이다.

친구의 집에서 독일식 크리스마스 파티를 보내게 되었다. 독일의 아주 평범하고 단란한 가족의 모습.

초대시간은 3시.
베를린 외곽에 위치한 한적한 소위 시골마을. 그림같은 이층집에, 정원엔 개 닭이 돌아댕기고, 자두나무 사과나무가 있고, 밤이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시골.

멤버는 엄마아빠, 엄마의 엄마아빠, 엄마의 할머니, 친구, 친구부인, 우리. 단란한 멤버.

주로 한 일은 수다떨기와 먹고 마시기.

3시경 모여, 일단 케익과 차를 놓고 수다떨기를 시작한다.
케익과 빵 너댓종류에 과자까지. 물론 집에서 구우신 것들.

5시경 선물 돌리기와 알코올 살짝 마시기.

선물..이게 아주 중요한 대목이라,,,뭘 가져갈까 한 참 고민하다가 쪼물락 뭔가 만들어 갔다. 친구랑 친구부인 초상화를 그린 시계는 분위기 쫌 괘않았다. 2유로도 안 되는 싸구려 시계지만, 공을 쪼까 들인 것이니.
서로 돌아가는 선물의 내용도 직접 구운 과자 한 상자, 머그컵에 초콜렛 뭐 그정도 였다. 썰렁하게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주 부자들끼리는 정말 대단한 뭔가가 오갈지도 모르지만, 그냥 평범한 가족끼리, 서로 부담 안가는 그정도의 선물.
친구아버님은 빨간 산타복장으로 잠깐 코스튬을 하시고 선물을 전해주시는 이벤트도 하셨다. 어른들이 모여서 아이들처럼 환호.

7시부터 본격 괴기먹기가 시작되었다.
한 접시 안에 거위다리 한쪽, 빨간양배추조림, 크누델이라 불리우는 감자, 작은양배추 땡.

사실 케잌 몇 덩어리 먹고 계속 뭔가 마시고 속은 이미 든든한 가운데, 고기를 더 채우고 나니, 아, 또 명치끝이 아파온다. 과식.

그거 다음에는 후식. 아이스크림이랑 과일샐러드라 불리우나 과일펀치 비스므리한 것.

9-10시경 파장.


한국 명절이랑 다른 것.

보니까, 기본적으로 명절의 의미는 같이 모여 즐겁게 논다라는 개념으로 꽉 박혀 있다.
여자들 요리하는 스트레스가 그닥 없다.
기본적으로 이 동네 요리가 느므 간단하다. 손 많이 가는 음식이 거의 없고, 간단하게 몇 가지.
한국은 아무래도 전통이라는 것 아래 많은 요리를 해야 하니, 더욱 일이 많아 지는 듯 하다. 그렇다고 다 안 할 수도 없고, 누군가는 종종거리며 그 요리를 해야 하는 것인데 어쩌겠나. 흠.
여기는 설겆이도 식기세척기가 척척.  한국에서도 다들 아버님 댁에 식기세척기를 마련해 드리면, 명절이 좀 편해질라나.

고향으로 고고씽은 독일도 마찬가지다. 친구들, 심지어 비행기타고 시골 내려가는 친구들도 있도만, 결정적으로 다른 게 여기는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시즌이 최소 1주일, 2주일간 휴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다들 고향가지만, 길 막혀 고생고생은 그다지 없는 편.
오늘 만난 분들은 아예 어르신들이 딸네로 오셔서 보냄. 전철로 20분 거리에 사는 분들. 이 집이 조용한 전원주택이라는 이유인 듯.

그리고 대화는 무조건 즐거운 테마만..누가 조금 불편한 테마를 얘기한다면 이런 테마 안좋다 소리가 나온다.
가족 모두 공통적으로 하하 웃을 수 있는 즐거운 테마와 위트는 필수.

선물은 각자 부담 안 가는 수준에서 혹은 아주 가볍게. 뭐, 몇 백유로 선물을 사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쵸콜렛 몇 개만 받아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뭐 간만에 맛난 음식 먹고 덕분에 즐거운 크리스마스.
사진이라도 올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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